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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국민 죽고 사는 문젠데"...응급실 제한 운영에 막막한 환자들 / YTN

2024-09-03 1,485 Dailymotion

강원대학교병원 응급실. <br /> <br />해가 지고 저녁이 되자 사람들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119구급차들이 줄지어 오던 평소의 바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응급실 입구에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성인 진료를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. 응급실 인력 부족이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 이탈 후 전문의 5명이 당직을 서며 응급진료를 유지했지만, 이달부터 2명이 병가와 휴직에 들어가면서 제한 운영이 불가피해진 겁니다. <br /> <br />채용 공고를 내고 의사를 구하고 있지만, 정상 운영 시점은 미지수. <br /> <br />불똥은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튀었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가 몰리면서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환자는 아예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. <br /> <br />강원대 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한림대병원 응급실을 찾은 한 모녀는 또다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응급실 환자 : 성인(환자를) 받을 수가 없다고 교수가 그러면서 인성병원이나 여기로 가라고 했는데, 여기서도…. 홍천아산(병원)으로 가보려고요.] <br /> <br />이명 증상이 심해져 응급실을 찾은 환자도 진료를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긴 마찬가지. <br /> <br />[응급실 환자 : 앞에 중환자가 너무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 하는데 이비인후과(담당 의사가) 없다고 해서 정확히 진료가 될지, 안 될지 모른다고….] <br /> <br />진료 대기가 길어져 발길을 돌린 한 환자의 보호자는 의정갈등이 하루빨리 봉합되기를 바랐습니다. <br /> <br />[응급실 환자 보호자 : 국민이 편안하게 진료를 볼 수 있는 상황이 돼야 하는 거 아니에요? 국민이 죽고 사는 문제잖아요.] <br /> <br />세종 충남대병원도 이달부터 성인 야간진료를 아예 하지 않기로 했고, 건국대 충주병원 역시 평일 야간과 주말엔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는 상황. <br /> <br />정부는 응급실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지만, 환자와 보호자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것과는 큰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성도현 <br />자막뉴스ㅣ고현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0309140212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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